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그레이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소니 그레이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신시내티 레즈로 향한다"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조시 스토워스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시애틀 매리너스는 쉐드 롱을 받았다.
1989년생 우완투수인 그레이는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다. 오클랜드에서는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14승을 거뒀으며 2017년과 2018년에도 10승과 11승씩 챙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5경기(146선발) 59승 52패 평균자책점 3.66.
지난 시즌에는 11승(9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4.90에 그쳤다. 이로 인해 8월 이후에는 주로 불펜에서 나섰으며 시즌 종료 후 양키스는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그레이의 새 소속팀인 신시내티는 그에 대한 연장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의하면 그레이는 기존 2019년 연봉 750만 달러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050만 달러(약 344억원)를 받는다.
2023년에는 구단 옵션으로 1200만 달러(약 135억원)가 걸려 있다. 또한 매년 이닝수와 관련한 50만 달러씩의 옵션이 있다.
2018년 양키스에서 아쉬움을 남긴 그레이가 2019년에는 신시내티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니 그레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