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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양성 영화 1위 및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소식을 알리며 흥행 순항 중인 영화 ‘일일시호일’이 ‘동주’와 ‘박열’의 주역, 최희서 배우의 추천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의 감동에 깊이를 더했다.
‘일일시호일’은 스무살의 노리코(쿠로키 하루)가 사촌 미치코(타베 미카코)를 따라 얼결에 이웃의 다케타(키키 키린)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우게 되면서 일상의 따스함을 깨달아가는 소확행 영화. 지난 14일 오모리 타츠시 감독 내한과 함께 진행된 ‘일일시호일’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함께 했던 최희서 배우는 이번에는 영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최희서 배우는 추천 영상에서 "그동안 새해를 시작할 때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를 다그쳐왔지만 ‘일일시호일’을 보며 매일 매일이 목표를 위한 하루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 가치있는 하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영화에 대한 감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꿈이 없던 스무살 노리코가 다도 선생님 다케타로부터 차를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인생을 터득하는 방법까지 배우는 성장을 그리는 아름다운 영화"라고 전했다.
최희서 배우의 리뷰와 같이 관객들도 ‘일일시호일’은 인생이라는 길을 걷는 방법과 그 길에서의 위로를 담은 영화였다는 반응이다. "노리코의 다도처럼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함께 하고픈 영화"(파워블로거 야수파), "차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살아온 인생과 살아갈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todays_arc****, INSTAGRAM), "단순한 다도 영화가 아니었어요. 차향처럼 깊게 퍼지는 여운이 있는 영화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나름의 삶을 살아내는 노리코에게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saen****, NAVER) 등의 관객 리뷰는 ‘일일시호일’이 담고자 했던 하루 하루의 소중함과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전달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반짝 빛나는 보석과는 달리, 오래오래 살며시 존재하는 소중한 것을 차를 통해 느끼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던 오모리 타츠시 감독의 연출 의도처럼, ‘일일시호일’은 새해에 삶에서 추구해야하는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줄 전망이다.
[사진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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