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연장 접전 끝에 한국에 패한 바레인의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후회 없는 승부를 펼쳤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서 전후반 90분을 1-1 무승부로 비긴 뒤 연장전에서 김진수의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3위 바레인은 ‘우승 후보’ 한국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레인의 수쿠프 감독은 경기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호주, 일본과 함께 우승 후보다. 한국은 기술적이고 영리한 선수들이 많다. 어려운 경기였다. 하지만 후회 없는 승부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웠다. 1-1 상황에서 승부차기까지 기대했다. 하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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