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연습실에서 연극 '오이디푸스' 연습 공개 행사가 진행돼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배해선, 박은석, 남명렬, 최수형, 정은혜 등 전 출연진과 서재형 연출이 참석했다.
연극에 대해선 "늘 생각하고 있었다"는 황정민은 "처음부터 연극으로 시작했고 어릴 땐 관객이 없어서 분장을 했는데 못한 적이 있다. 20대 초,중반이었는데 '진짜 유명해지면 이런 일이 없겠지?' 했다"는 것.
이어 "스스로에 대한 약속 지키고 있는 중이고 영화도 좋지만 연극이 더 좋다. 무대에서 1시간 반 정도 연기하고 있을 때 정말 자유롭다. 계속 할거고 그 동안 못 했던 이유는 덜 유명해서였을 것"이라며 웃음도 보였다.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비극적 운명의 남자 '오이디푸스'는 2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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