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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코미디언 김병조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지구를 떠나거라"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조의 우여곡절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조는 아들 걱정에 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그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이어 김병조는 "아버지한테 제일 죄송했던 게 (전당 대회) 일이 있고 6.29 선언이 끝나고 많은 분들이 나를 이해하고 잠잠해졌을 때 서울에 오셨다"며 "그동안 얼마나 짠했겠나. 어떠한 일을 했든 간에 자식은 짠한 거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얼마나 고생했니' 하고 어깨를 이렇게 잡으시는 거다. 나는 우리 아버지께 어깨를 (맡기는 게) 익숙하지가 않아서 쑥스러워서 빼고 앞으로 나가 걸었다"며 "아버지가 무서웠으니까. 무서웠지만 그립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 CHOSUN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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