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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 J.T. 리얼무토(마이애미) 영입에 총력전을 펼칠까.
LA 다저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각) FA 외야수 A.J. 폴락을 영입했다. 오른손 타자를 보강하면서 라인업 균형을 맞췄다. 이제 다음 타깃은 리얼무토다. 베테랑 러셀 마틴을 영입했지만,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이 떠난 다저스 안방이 리그 최강 수준은 아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LA 다저스는 이제 리얼무토에게 집중한다. 그들은 스타 포수를 데려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마이애미 말린스와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는 이제 리얼무토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해석도 있다. 뉴욕 포스트 조엘 서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LA 다저스는 폴락의 가격이 유리한 범위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고, 리얼무토 트레이드 역시 같은 방식으로 기다리고 있다"라고 해석했다.
정황상 LA 다저스가 마틴-오스틴 반스 안방 체제에 만족하지 않는 건 분명하다. 결국 특급 유망주를 원하는 마이애미를 다저스가 얼마나 만족시켜줄 수 있느냐가 관건. 이미 포수 유망주 키베르트 루이즈가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MLB.com은 "양측은 여전히 협상 중이다. 잠재적 거래 대상으로 루이즈가 논의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애미가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에 대한 또 다른 해석도 나왔다. 2년 남은 FA, 최고 유망주를 받고 싶어하는 속내 외에도 마이애미의 포수진 자체가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MLB.com은 "마이애미가 그를 트레이드하는 걸 망설이는 이유는 포수진에 대한 깊이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LA 다저스 외에는 어느 팀이 리얼무토에게 관심이 있을까. MLB.com은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라고 밝혔다.
[리얼무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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