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산이 포항의 박성우와 양태렬을 임대 영입했다.
아산이 25일 영입을 발표한 박성우는 부산 부경고와 광운대를 거쳐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날카로운 크로스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공격 시 저돌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순간적인 돌파가 장기인 선수로 2016년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2017년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리그에서는 2경기 출전, 2018시즌 R리그에서는 10경기 출전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성우는 “워낙 좋은 형들이 많은 팀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듯하다. 이러한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산에 있는 동안만큼은 아산 선수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언남고와 광운대를 거쳐 2018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 양태렬은 정확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 전환이 능하며, 볼을 관리하고 전진하는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박성우와 함께 아산행을 선택한 양태렬은 “패싱, 킥, 슈팅이 나의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성적은 물론이고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결되리라 본다. 비록 임대로 아산에 왔지만 팀에 기여할 수 있고,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성우랑 대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붙어있는 사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호흡도 잘 맞으니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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