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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티모어와 뉴욕의 엄청난 팬들 앞에서 두 팀을 위해 뛰었던 게 자랑스럽다."
마이크 무시나가 무소속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로이 할러데이와 같은 선택을 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로이 할러데이와 마이크 무시나는 팀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무시나는 1991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0년까지 뛰었고, 2001년부터 2008년까지는 뉴욕 양키스에 몸을 담았다. 18년간 통산 537경기서 270승153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한 대투수.
마지막 시즌이던 2008년에 20승을 찍었고, 무려 11차례 15승 이상 따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7회 수상을 자랑한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은 없지만,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수 차례 투표 상위권에 올랐다.
결국 무시나는 명예의 전당 투표 6번째만에 득표율 75%를 넘겨 쿠퍼스타운에 간다. 전미야구기자협회로부터 326표를 받아 투표율 76.7%를 기록했다. 토론토, 필라델피아에서 뚜렷한 성적을 남긴 로이 할러데이와 함께 무소속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했다. MLB.com은 "로고 없이 가는 건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무시나는 MLB.com에 "양키스와 오리올스 둘 다 쿠퍼스타운에 도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볼티모어와 뉴욕의 엄청난 팬들 앞에서 이 위대한 팀들을 위해 뛰었던 게 자랑스럽고 명예의 전당에서 그들을 대변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무시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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