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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으로 인해 아시안컵을 주목한 영국 유력 언론들이 한국의 카타르전 패배가 충격적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카타르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5경기서 무실점을 기록한 카타르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카타르의 하템은 후반 33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가디언은 '하템의 굉장한 슈팅은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4강으로 이끌었다'며 '포체티노 감독은 예상치 못한 동력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충격패는 손흥민이 예상보다 빠르게 토트넘에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수요일 열리는 왓포드전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인디펜던트 역시 '한국이 카타르에 패해 손흥민은 조기에 복귀하게 됐다'며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에 놀라운 승리를 거둬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동력을 얻게 됐다'며 손흥민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어 '케인과 알리가 부상 당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포체티노 감독은 가장 위협적인 3명의 득점 자원을 잃은 상황이었다'면서도 '왓포드전에서 손흥민의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도 '토트넘의 손흥민이 예상치 못한 조기 복귀를 하게 됐다. 한국이 카타르에 충격패를 당했다'며 '손흥민의 존재는 케인과 알리의 부상 공백이 있는 토트넘 공격진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 카타르에 패해 15년 만에 아시안컵 8강서 탈락했다. 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은 26일 곧바로 UAE를 떠나 소속팀에 합류한다.
[사진 = UAE 아부다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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