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의 홈 연승을 막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2-7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2연승을 마감했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시즌 첫 패. 반면 전자랜드는 선두 현대모비스를 꺾고 구단 최다인 홈 1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양 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 들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의 득점으로 연장전 선취점을 뽑았지만 이후 흐름을 뺏기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경기였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상대팀 멤버 가동이 우리보다 훨씬 많아서 (함)지훈이도 그렇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졸 신인으로서 23분 54초를 소화하며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서명진에 대해 언급했다. 유 감독은 "(서)명진이가 공격과 수비에서 한 에러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저 정도만 해도 엄청 잘해준 것이다.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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