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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 언론이 이승우의 베로나 복귀를 주목했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59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에 도전했던 한국은 카타르에 패하며 15년 만에 아시안컵 8강전서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탈리아 칼시오헬라스는 26일 '한국이 카타르에 KO당했다'며 '한국은 카타르에 패했고 베로나의 이승우는 5분 동안만 경기에 출전했다. 한국의 아시안컵 도전은 8강에서 끝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승우는 베로나로 복귀한다'면서도 '월요일 열릴 코센자와의 경기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우는 아시안컵 직전 부상 당한 나상호 대신 대표팀에 대체 발탁되어 벤투호에 합류했다. 조별리그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이승우는 중국전에서 물병을 차는 등 불만을 나타낸 행동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승우는 카타르전이 끝난 후 "대표팀은 늘 영광이다. 함께 한다는 자체로 행복하다. 선수라면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건 당연하다. 교체는 감독의 권한이다. 나를 포함해 조금 뛰거나 못 뛴 선수가 있는데 각자 팀에서 더 발전했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웠다. 형들과 축구하면서 인간으로 많이 배워간다. 앞으로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승우는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이전까지 소속팀 베로나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지난달 30일 열린 포지아전에서는 시즌 첫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베로나는 올시즌 8승6무5패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세리에A 승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 = UAE 아부다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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