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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윤욱재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 나서는 선두 현대캐피탈이 김재휘의 복귀와 함께 시동을 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 앞서 김재휘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김재휘는 지난 10일 대한항공전에서 우측 발목 부상을 입었고 회복에 전념했다. 최태웅 감독은 "김재휘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해서 오늘(27일) 선발로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센터진은 신영석 또한 종아리 부상으로 공백을 보이고 있어 재편이 필요한데 최태웅 감독은 '깜짝 카드'를 꺼낼 준비도 하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을 가운데로 내세우는 시도를 할 생각이 있다"라면서 "훈련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실전은 다르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허수봉 또는 차영석을 스타팅으로 내세울 예정. 최태웅 감독은 차영석의 몸 상태 또한 고려하고 있다. "차영석이 수술을 받고 4개월이 지났는데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한 최태웅 감독이다.
신영석의 복귀 시점은 신중하게 보고 있다. 최태웅 감독은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다. 하지만 부상을 입은 부위가 재발할 수 있는 부위라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의 체크포인트 역시 센터진이다. 최태웅 감독은 "아가메즈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지만 신영석의 공백 속에 김재휘의 회복 여부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휘.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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