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굿바이" 워너원 활동종료→11인 끝 아닌 새로운 시작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워너원이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제 워너원이 아닌 멤버 11인의 새로운 꽃길이 시작된다.

워너원은 지나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지막 콘서트 '2019 Wanna One Concert [Therefore]'를 개최했다.

지난 12월 31일 계약을 종료한 워너원은 이번 단독 콘서트를 통해 약 1년 6개월 동안 사랑해줬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날 워너원은 지난 활동을 모두 돌아보며 활동곡부터 수록곡까지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개인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이후 솔로 활동을 하게 될 멤버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첫날부터 현장은 멤버들과 팬들의 눈물과 웃음이 함께 했다. 마지막 공연 날인 27일은 11인 멤버 전원이 눈물을 보이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는 전언이다.

김재환은 공연은 마치고 공식 SNS에 "워너원 잊지 말아주시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 남길 바란다. 앞으로 저 김재환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리며, 다른 멤버들의 앞길도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배진영 또한 공식 팬카페에 "워너원은 여기서 잠시 쉬어가지만 워너블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절대 변치 않을 것이다. 워너블 덕분에 워너원 배진영으로서의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워너원은 해체했지만 11인 멤버들은 빠른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성운은 2월말 솔로 데뷔를 예고했다. 그는 28일 자작곡 '잊지마요'를 발표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강다니엘 또한 4월 솔로 출격를 준비 중이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4우러 솔로 데뷔를 암시하며 "이미 정말 많은 스케치를 해놨다"라며 "저도 설렐 정도로 두근대고 재밌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옹성우는 음악 활동보다 배우로서 시작을 예고했다.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남자 주인공을 확정지으며 연기 활동을 펼친다.

황민현은 뉴이스트에 합류하며 이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이대휘와 박우진 역시 MXM과 함께 소속사 브랜뉴뮤직에서 새로운 그룹으로 데뷔한다.

라이관린과, 박지훈, 배진영은 공식 팬카페를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팬미팅 등을 하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

[사진 = 워너원 공식 SNS,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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