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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32)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나타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 블루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 로버츠 감독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9시즌 다저스의 전력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선발진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팀 내 최다 이닝 2위인 알렉스 우드가 신시내티로 떠났지만 류현진과 훌리오 유리아스가 있어 전력이 유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의 재계약, 건강한 유리아스의 복귀가 여전히 다저스의 선발진 경쟁력을 유지시킨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건은 류현진의 건강 유지다.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에도 15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의 호투를 펼쳤지만 여전히 최근 4년간 소화 이닝이 약 210이닝에 머물러있다는 부분이 걸린다.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했을 때 로버츠 감독이 꿈꾸는 이상적 선발진이 완성된다.
다행히 류현진을 향한 기대는 크다. 로버츠 감독은 “우드를 잃었다고 하지만 류현진의 건강한 모습을 기대해본다. 또한 유리아스도 돌아온다”며 “난 여전히 우리 선발진의 뎁스와 재능이 맘에 든다”라고 흡족해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A.J. 폴락, 러셀 마틴, 조 켈리 등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코리 시거도 복귀가 예상된다. 다저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해 92승보다 더 많은 승수를 쌓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전력의 밸런스를 맞춘 우리 팀은 올해 분명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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