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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고명환이 식당 고객 대응 방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에서는 고명환이 연 매출 10억 대박 식당 사장으로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고객 불평에 대한 대응에 대해 묻자 "하루에 몇천 명씩 대한다. '고명환 나와' 정도가 아니고 정말 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며 "그걸 못 견디면 '적성에 안 맞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그맨들도 새벽 3~4시까지 아이디어 회의를 한다. 근데 개그맨들은 그 시간이 재밌다. 그러면 적성에 맞는 것"이라며 " 근데 빨리 가고 싶고 하면 안 맞는 거다. 가슴에 손을 엊고 '방송이 나의 천직인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MC 김보민이 "손님이 난감하게 했던 적은 없냐"고 묻자 "'웃겨봐라' 진짜 많았다. '주문 좀 재밌게 받아주시면 안 되냐'고 했다. 그럼 가끔 한다"고 답했다.
또 "근데 예를 들어 하루에 천 명 넘게 오면 저녁에는 근육을 인위적으로 당기고 있는 거지 웃고 있는 건 아니다"며 "웃는 얼굴도, 개그맨들 보면 사진 찍으면 '웃는 얼굴이 왜 이렇게 자연스러우세요?' 하는데 계속 웃어야 웃는 근육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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