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측 "클럽 버닝썬 폭행사건 상호 폭행 혐의, 현재 조사 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강남경찰서 측이 빅뱅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관련 입장을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29일 "현재 신고자 김 모씨와 클럽 직원 장 모씨가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됐으며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았을 때 정당하지 못한 공무집행이라고 비쳐질 소지가 있어 안타깝다"며 "현장 출동 경찰관은 김 모씨가 폭언과 고성으로 업무 방해를 하고 있었고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동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과 상황을 토대로 법징행한 후 수사부서로 인계, 추가 수사로써 실체적인 진실을 가릴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현재 증거를 확보하여 수사진행 중에 있으며 장 모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주변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가담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김 모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며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과 다른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또는 반론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