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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외식하는 날’ 허송연이 동생 허영지에게 미안한 마음을 꺼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 Plus ‘외식하는 날’ 25회 촬영에서 허영지는 허송연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해 허송연이 생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허영지는 “언니 구박하면 안되겠더라. 그거 어떻게 그렇게 하냐”며 놀라워했다.
이에 허송연은 “너가 싹싹하게 하는 모습을 보니까 다 컸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뿌듯했다”고 매니저 역할을 한 허영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사실은 허영지 언니로 불리는게 가끔 내가 성이 허고, 이름이 영지 언니인가 싶을 정도다. 한 번은 그것 때문에 서운했던 일 있어서 너(허영지)한테 짜증을 냈는데 너가 문자로 ‘언니는 혼자서도 충분히 빛나. 언니가 없었으면 나도 없었어’라고 보냈는데 나도 미안하더라. 너한테 짜증내고 나서 문자 받아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숙연한 분위기를 만드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허송연이 “앞으로도 계속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자 허영지가 “앞으로 바쁠 예정이다”라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더 좋은 언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지금은 내가 허영지 언니지만 언젠가는 (허영지가) 허송연 동생으로 불릴 날을 기대하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9일 오후 9시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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