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 정원희(27, 킹덤)가 일본무대서 승, 재도약을 다짐했다.
정원희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ZST63 대회에 출전, 고바야시 유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정원희는 강력한 타격으로 고바야시 유를 압박,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지난 2017년 4월 ROAD FC YOUNG GUNS 33에서 유재남과의 맞대결을 통해 데뷔한 정원희는 데뷔 후 2연승을 거두며 떠오르는 신예로 손꼽혔다. 그러나 정원희는 최근 연달아 패배를 당하는 등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연패의 고리를 끊기 위한 승리가 간절했던 가운데, 일본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다.
정원희는 경기가 끝난 후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제야 마음의 짐을 좀 덜어놓은 것 같다. 잠시 회복기를 가지고 다시 재도약하려 한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관장님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원희.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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