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정숙 여사·도종환 장관 “‘언더독’, 위대한 한국 애니메이션 행보 응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따뜻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언더독’이 29일 아리랑시네센터에서 김정숙 여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작품. 생명존중과 화합의 메시지, 한국 애니메이션만이 담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체,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언더독’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과 함께 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사회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콘텐츠진흥원장, 그리고 미래의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1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로 ‘언더독’에 대한 호평은 물론 뜨거운 응원 메시지가 오가 눈길을 끈다.

먼저,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화면을 보면서 애니메이션 작품 하나에 얼마나 많은 인력들이 애써주는지 느꼈다. 많은 정성 속에 태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아이들의 환상과 꿈을 키워주는 애니메이션을 응원한다. 또한 ‘언더독’을 도경수씨 팬들이 펀딩을 통해 많이 응원해줬는데, 더 많은 팬들이 볼 수 있게 많이 홍보해주시면 좋겠고, 설날에 많은 관객들이 보러오시기를 바란다"며 ‘언더독’의 감상평과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응원을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든 영화다.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춘백 감독은 "많은 시사회를 했지만 오늘 이 자리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매 장면이 새롭고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기대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베테랑 배우 다운 능숙한 연기와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바 있는 박철민 배우가 참석해 "짱아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한편, 영화 관람 후엔 ‘언더독’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 고등학생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며 작품은 물론, 산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마련되었다.

영화에 대한 질문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심도 깊은 이야기를 이어간 이번 특별 시사회는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 고취와 미래 애니메이션 창작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돼 특별한 의미를 더하며, 뜨거운 박수로 자리를 마무리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그리고 미래의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학생들과 만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역대급 호평으로 뜨거운 입소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언더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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