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차기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이탈리아 출신 카펠로 감독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29일(한국시각)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을 떠난 후 중국축구협회는 또다른 이탈리아 감독을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카펠로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사커차이나 역시 29일 '카펠로 감독이 리피 감독의 후임자가 될 수 있다'며 '리피 감독이 대표팀을 떠났고 카펠로 감독이 차기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중국대표팀을 이끌었던 리피 감독은 아시안컵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25일 0-3으로 패했던 이란전이 리피 감독의 마지막 중국 대표팀 경기였다. 리피 감독은 부임기간 중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중국을 이끌고 한국에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끝내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고 아시안컵에서도 15년 만의 4강행에 실패했다.
차기 중국대표팀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카펠로 감독 역시 이탈리아 출신 명장이다. AC밀란 유벤투스 AS로마(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유럽명문구단을 이끌었고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는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 등에서의 우승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카펠로 감독은 지난 2017시즌 중반 중국 슈퍼리그 장쑤 수닝 지휘봉을 잡았지만 2018년 3월 경질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