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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선재(이설)가 양부모를 죽인 진범으로 드러났다.
29일 밤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3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주임(김기천)은 사장이 트럭을 몰다 장형민(김건우)으로부터 도망치던 배여울(조이현)을 치고 자신에게 덮여 씌우려 했다는 사실을 우태석(신하균)에 털어놨다. 당시 사장 부부는 서주임에 돈은 넉넉히 챙겨주겠다며 처리를 부탁했다.
서주임이 직접 아이도 살리고 사장 부부의 죄도 덮으며 일이 마무리 되는 듯했으나 경찰이 불탄 트럭을 발견하며 사장 부부가 보육원에서 여울을 찾아 은선재(이설)로 개명시켜 키웠다.
선재는 사장 부부의 학대를 견디며 노력했으나 이는 점점 심해졌다. 그리고 사장 부부의 대화를 엿듣게 된 선재는 곧장 서주임을 찾아갔고, 그는 자신을 찾아온 선재에게 모든 비밀을 다 털어놨다.
서주임에 따르면 그 다음날 사장부부가 죽었다는 것. 그는 "선재가 아니기를 애써 믿었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모든 사실을 알아차린 태석 역시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추격 끝에 만난 우태석과 은선재. 은선재는 "남의 인생에는 절망만 남겨놓고 자기 인생에는 희망만 남겼어?"라며 울분을 토했다. 우태석은 "네가 원한 게 결국 이거야? 널 내 손으로 놔주고 아무 희망 없이 사는 거?"라며 맞받아쳤다.
은선재는 "끊임 없이 당신한테 용서 받을 기회를 주고 있었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태석을 다리 아래로 밀어냈다. 난간에 매달린 우태석은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우태석은 복귀해 SNS 팀과 범인을 때려 잡으며 활약을 펼쳤다. 행방이 묘연했던 은선재는 실루엣만 드러나며 살아 있음을 암시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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