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3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66점을 합작한 데미안 릴라드와 C. J. 맥컬럼의 활약 속 132-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32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 상승세를 타던 유타는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29승 23패.
1쿼터 중반까지는 1점차 승부가 펼쳐졌다. 이후 포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20-19에서 맥컬럼의 3점포로 점수차를 벌린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자유투 3득점과 맥컬럼의 3점슛, 릴라드의 득점, 제이크 레이먼의 3점슛, 맥컬럼의 득점으로 36-19를 만들었다.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6점을 연속으로 뽑은 것. 45-27, 포틀랜드의 18점차 우세 속 1쿼터 끝.
2쿼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2쿼터 초반 13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렸다.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포틀랜드는 74-58로 전반을 마쳤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80-70, 10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득점 공세를 펼쳤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17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10점차는 순식간에 27점차가 됐다.
109-80으로 4쿼터를 시작한 포틀랜드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3연승을 이뤄냈다.
릴라드와 맥컬럼은 6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릴라드는 36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 맥컬럼은 30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끌려간 유타는 3쿼터 중반 17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백기를 들어야 했다.
[C. J. 맥컬럼(왼쪽)과 데미안 릴라드(가운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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