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언더독'이 다시 한번 관객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도경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뛰어난 작품성으로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응원을 받은 데 이어 30일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짱아 역의 배우 박철민과 함께한 스페셜 시네마톡을 진행,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오는 2월 2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다시 한번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열린 스페셜 시네마톡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패밀리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 심재명 대표,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달수의 목소리 연기를 했던 박철민 그리고 오성윤·이춘백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분야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이어온 심재명 대표는 "'언더독'은 장편 실사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깊이 있는 주제를 어른도 어린이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에 잘 녹였다. 기술적으로도 캐릭터의 움직임, 한국적인 색체의 배경, 녹음 방식 등 '마당을 나온 암탉' 때보다 훨씬 진일보해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에 장편 실사가 300편 이상씩 나오는 한국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언더독'의 입장에 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8년 만에 훌륭한 작품을 공개한 '오돌또기'에도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라고 '언더독' 제작사 오돌또기에 대한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박철민은 "'언더독'은 선녹음-후작화 방식이다 보니 긴 작업 과정이 있었다. 하지만 작품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해지는 걸 느끼는 좋은 경험을 했다. 짱아가 자신의 꼬리와 대화하는 유쾌한 장면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제안하면서 즐거운 작업 과정을 거쳐 좋았고, 그 수많은 과정을 감독님들과 다시 함께해서 좋았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2월 2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특별 상영회에선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전작인 '마당을 나온 암탉'을 오후 1시부터 무료 상영하고 2시 55분부터 '언더독' 상영 및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