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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출연이 예고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민수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해 급정거하고 사고를 유발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민수는 피해 차량 운전자와 다투는 과정에서 모욕적인 언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의 소속사 측은 "일반적인 교통사고였다"면서 "재판에서 시시비리를 가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황.
최민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제작진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과 2월 4일 방송 분부터 새롭게 합류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이날 SBS 측은 "사실을 파악 중에 있다"며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져야 하는 만큼 하차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제작진은 결방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2008년 노인 폭행 사건으로 대국민 기자회견까지 열고 한동안 은둔 생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 조사 결과는 무혐의였다. 최민수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만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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