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하킨스는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삼성생명 김보미가 31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서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퍼부었다. OK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는 세 방이었다. 최근 출전시간은 줄었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김보미는 "연패하지 않고 이겨서 다행이다. 박하나가 없어서 부담이었는데 김한별, 배혜윤, 어린 선수들이 도와줘서 이겼다. 특별히 4쿼터에 잘해야겠다고 준비하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출전시간이 적다 보니 다른 선수들보다 4쿼터에 체력이 있어서 뛰어다니는 부분은 있다. 힘들어도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 김한별, 배혜윤에게 수비가 몰리면서 찬스가 났다"리고 입을 열었다.
하킨스에 대해 김보미는 "서덜랜드와 펜도 열심히 국내선수들을 도와줬다. 다만, 외국선수는 국내선수들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한 골을 넣어줘야 하는데, 그런 갈증은 있었다. 하킨스는 넣든 넣지 못하든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편안한 부분이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보미는 삼성생명의 향후 행보에 대해 "하킨스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맞춰보는 게 우선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 된 것도 아니다. 매 게임 잘 준비하면서 우리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하킨스와 계속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보미.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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