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과 몸 바뀌었는데 뇌종양 어쩌나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보미(이유리)와 이봄(엄지원)에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 7, 8회에선 몸이 바뀐 김보미(이유리)와 이봄(엄지원)의 약 부작용 위기가 그려졌다.

김보미가 뉴스를 진행하던 와중에 재채기가 나오며 이봄과 몸이 바뀌었다. 그는 뉴스도 마무리 못한 채 도망쳤고 뒤따라 오던 이형석(이종혁)에 뒤바뀐 모습을 들켰다. 위기의 상황에서 이형석은 화분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이 일로 김보미는 방송국에서 잘릴 위기에 처했다. 윤진우(허태희)는 김보미의 앵커 자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상의 없이 결혼을 발표했다. 청혼도 했다. 몸이 뒤바뀐 채로 이봄은 김보미를 대신해 상견례에 나갔다. 하지만 진우의 가족들은 보미에 모욕감을 주는 막말을 쏟아내며 봄을 놀라게 했다.

이봄의 남편 박윤철(최병모)는 이형석과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자신의 아내와의 관계를 의심한 까닭이다. 몸이 바뀐 탓에 김보미가 대신해 자리를 지켰으나 쓰러지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이봄은 허봄삼(안세하)으로부터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평생 살게 될 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전날 방송에서 봄일(김남희)이 "성격이 달라지고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며 약의 부작용을 걱정했던 만큼 향후 어떤 반전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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