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보이, '차트 1위' 우디에 표절의혹 제기 "내 곡과 유사해" [전문]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프로듀서 프라임보이가 우디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 자신의 곡과 유사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프라임보이는 31일 자신의 SNS에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 '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곡의 원작자로서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와 곡 콘셉트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다"며 "차메인과 저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저희의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덧붙였다.

우디의 신곡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현재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고 있다. 또한 '클럽에서'는 지난 2015년 발표된 곡이다.

이하 프라임보이 입장 전문.

어젯밤 우디 님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의 곡이 2015년 10월 27일에 제가 제작 및 작곡을 한 차메인 '클럽에서'와 비슷하다 혹은 표절 논란이 생긴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곡의 원작자로서 위 두 곡이 일부 멜로디와 곡 콘셉트 가사 주제 코드 진행 등에서 유사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노래는 제가 스물한 살 제 동생 차메인이 스무 살일 때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던 시절 우리 둘을 만나게 해준 소중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 당시 제 전 재산을 털어 만든 GVOY 레코드는 프리마뮤직 그룹의 전신이기도 하며 부족하고 어린 저희를 이끌어주고 도와주신 수많은 선배 뮤지션들과의 추억들과 저희의 순수함이 담겨 있는 노래입니다.

이런 일로 이 노래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차메인과 저의 행보를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저희의 시간을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사진 = 우디 앨범 표지]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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