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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관련 추가 의혹을 1일 단독 보도했다.
전 클럽 가드 A씨는 '뉴스데스크'에 자신이 일하는 동안 클럽 VIP들이 약에 취한 듯 비틀거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코가 막 질질 이렇게 새가지고 막 쭉 늘어질 정도로 콧물이 나더라"는 폭로였다.
A씨는 VIP 고객들이 수상한 행동을 하는 곳으로 호텔 1층 로비의 장애인 화장실을 지목했다. "맨정신인 사람이 갑자기 5분, 10분 뒤에 나타나서, 클럽 올라가서 막 눈이 다 풀려서, 코로 막 휴지 막 닦더라"는 것.
전직 클럽 가드 B씨는 "한 3명이 들어가서 앞에 지키고 있으라 해서 지키고 하는데 있었던 적이 있다. 저희끼리도 '쟤 마약하러 갔네' 했다"고 말했다.
또 B씨는 "중국 손님들 위주로 판매 하는 MD가 있었는데 당시 마약을 유통하고 직접 흡입한다는 걸로 공안 쪽에 조사를 받으러 갔었다"고 폭로햇다.
그러나 호텔 관계자는 "저희도 아는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데스크'는 호텔을 소유한 전원산업의 등기부등본을 통해 호텔 측 사내이사 이 모 씨와 클럽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 모 씨의 이름은 물론 생년월일까지 같다는 부분을 확인했다. 이는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한편 '뉴스데스크'는 지난달 28일 클럽 버닝썬의 집단 폭행 사건을 최초 보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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