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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화에서 뛰었던 외국인선수 윌린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린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로사리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로사리오는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미네소타에 합류한다.
로사리오는 지난 2016년 한화에 입단해 2년 70홈런에 힘입어 일본 진출에 성공했지만 지난 시즌 한신에서 75경기 타율 .242(281타수 68안타) 8홈런의 부진을 겪으며 짐을 쌌다. 한신 외국인선수 사상 최고 연봉인 3억 5000만엔(약 35억원)을 받았지만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새 팀을 찾지 못한 로사리오는 자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윈터리그에 참가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했다. 최근 포수 훈련을 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가 하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직접 구단을 불러 모아 기량을 선보이는 워크아웃을 펼치며 셀프 홍보를 진행했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11년부터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5년 동안 몸을 담았다. 5시즌 통산 447경기에 나서 타율 .273 413안타 71홈런 241타점 OPS .779를 기록했다.
[한화 시절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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