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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팬들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TOP3의 세미파이널 경연이 펼쳐져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의 무대가 생방송됐다.
이날 비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3일 만에 쓴 자작곡 '대기실'을 선보였다. '대기실'은 지난주 생방송 무대가 끝난 직후, 팬들과 만난 카더가든이 느낀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카더가든은 자신의 마음이 담긴 '대기실'을 부르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 목소리가 떨렸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마스터들 역시 그러한 모습을 눈치채고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은 "사실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었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곡이고 자기도 많이 부르지 않은 곡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카더가든이 '더 팬'에 얼마나 마음을 담아서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경연에 적극적으로 더 왔으면 좋겠다 싶었다. 이왕 나왔으면 많이 아는 곡으로 나왔으면 했다"라면서도 "본인이 해온 방식대로 우승해라"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민은 "팬과 스타 사이의 흔적을 노래로 불러준 것 같아서 팬의 입장에서는 좋았다. 하지만 팬의 범주 밖에 있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굉장히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저는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들었고 치유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며 카더가든을 택했다.
반면 보아는 "저는 항상 카더가든 씨를 보면서 위로를 받았는데 오늘 저는 불안해하면서 봐야 했다. 저는 선택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팬' 생방송 파이널에는 문자 점수 50%, 어플 응원 점수 50%를 합산해서 총점이 높은 두 명만 진출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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