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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하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27)은 지쳐도 골을 넣는다.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0호골로 뉴캐슬 격파 선봉에 섰다.
손흥민은 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9승 6패(승점57)를 기록하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 시티(승점56)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 정면에서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왓포드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올 시즌 리그 10호골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다.
지난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며 8강에서 탈락했다. 카타르전 후 “대표팀에 온 뒤로 힘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토로할 정도로 손흥민은 힘들었다.
하지만 하얀 손흥민은 달랐다. 아시안컵 8강 탈락 후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했지만, 왓포드전에는 풀타임을 뛰었고, 뉴캐슬전도 거의 90분을 소화했다. 피곤해보이지만, 결코 힘들어보이진 않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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