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강상재가 변함없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상재(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출장, 17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강상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삼성을 꺾고 시즌 3연승, 홈 1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강상재는 1쿼터부터 득점력을 과시했다. 중거리슛으로 양 팀 첫 득점을 올린 강상재는 속공 득점에 이어 3점슛 2방을 연달아 넣었다. 1쿼터에만 10점.
이후에도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총 17점을 올렸다.
경기 후 강상재는 "지금까지 상대 외국인 선수가 1명 안 뛰었을 때 안 좋은 경기력이나 졌던 경기가 많았다. 경기 전 정신력과 수비를 잘 준비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라며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홈에서 의미있는 13연승을 달성해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상재는 1쿼터 득점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날 17점 중 10점, 1일 고양 오리온전에서도 14점 중 8점을 1쿼터에 올렸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 넣어야겠다는 것은 없다"면서도 "찬스가 날 때 과감하게 시도를 하고 성공률이 높아서 많은 득점을 하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국가대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31일 발표된 국가대표 최종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떨어져서 아쉬운 것은 당연하다"라면서도 "아직까지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못 뽑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에 뽑힐 수 있는 기회는 많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 안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국가대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상재. 사진=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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