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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대형 엔터테인먼트 JYP, 빅히트, YG에서 2019 기해년 신예 출격을 확정지었다. 현재 멤버를 공개하고 프로모션에 나선만큼, 신예들의 강점부터 약점까지 알아본다.
JYP, 명불허전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원더걸스부터 현재 트와이스까지 국내 최정상 걸그룹을 배출해냈다. 특히 현재 트와이스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메가히트 행진을 잇고 있는 만큼 올해 데뷔하는 ITZY(있지)에 대한 대중의 기대감을 남다르다.
ITZY는 3사 신예그룹 중 가장 먼저 데뷔 일자를 확정짓고 출격한다. 오는 12일 데뷔곡 '달라달라'를 통해 가요계의 출사표를 던지는 ITZY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팀명 만큼 비주얼부터 실력, 화제성까지 두루 갖춘 드림팀 걸그룹이다.
채령과 류진이 '식스틴', '믹스나인'에 출연해 일찌감치 팬덤을 확보했으며 최근 '더팬'으로 얼굴을 알린 예지, 유나와 리아 등 5인 멤버에 각기 다른 개성이 기대를 모은다.
물론 같은 소속사 내의 톱 걸그룹 트와이스가 있는 만큼, 이들과의 차별점이 누구보다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활동 이후에도 트와이스의 그림자를 지우지 못하나면 '트와이스의 여동생'으로밖에 남지 못한다는 부담감이 적지 않다.
빅히트, 제 2의 방탄소년단이 되어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중소 기획사에서 방탄소년단의 큰 성공으로 단숨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강자 자리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의 남다른 성공 비결을 베이스로 삼아 올해 남자 신인 아이돌 트모로투바이투게더(TXT)를 선보인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이후 올해 처음으로 남자 아이돌 그룹을 론칭한다. 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등 5인 멤버가 순차적으로 공개되자마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가 들썩였다.
3월 데뷔를 예상하고 있는 TXT는 방시혁의 프로듀싱에 전적으로 참여하며 제 2의 방탄소년단의 예고했다. 국내외를 정조준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방탄소년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해 가요계의 정상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 모두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인물인 만큼 실력차이가 관건이다. 방탄소년단이 춤과 노래 등에 다재다능했던 그룹인 만큼 TXT가 이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G, 보석함을 열고 가요계 출격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자사의 데뷔 프로젝트 'YG보석함'으로 남자 신인그룹 론칭을 대대적으로 예고했다. 방예담, 하루토, 소정환, 김준규, 박정우, 윤재혁, 최현석 등 7인 멤버가 트레저라는 이름으로 데뷔한다. 'K팝스타'에 출연해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고 데뷔하는 방예담을 중심으로 빅뱅, 위너, 아이콘 등 대형 보이그룹을 론칭시킨 YG의 차세대 아이돌이라는 점만으로도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YG보석함'에 출연했던 연습생들을 중심으로 또 다른 보이그룹 탄생이 예고돼 또 다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G는 현재 프로모션을 통해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 중이다.
하지만 데뷔부터 두 보이그룹은 상생과 경쟁을 함께한다는 점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YG보석함'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화제성이 적었던 만큼, 기존의 빅뱅-위너-아이콘과는 달리 낮은 주목도를 딛고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 않다.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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