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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이너 계약을 맺어 다시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스즈키 이치로(46)가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들의 소식을 전하는 ‘MLB 재팬’ 공식 트위터는 5일(이하 한국시각) 2019시즌 개막전을 준비 중인 이치로의 영상 인터뷰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풀카운트’, ‘닛칸스포츠’ 등 현지언론들도 해당 영상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지난 시즌 중반 구단 직원으로 활동했던 이치로는 최근 시애틀과 마이너 계약을 체결, 선수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이치로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면 75만 달러를 받는다. 미국무대에 진출한 후 처음으로 마이너 계약을 맺은 이치로는 “다시 그라운드에 설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애틀은 오는 3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를 상대로 2019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 시리즈인 만큼, 현지언론들은 이치로가 2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치로는 “2012년에 그랬듯, 이번에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큰 선물이다. 현 시점에서는 출전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스프링캠프를 순조롭게 보내는 게 우선이다. 2019시즌 목표는 도쿄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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