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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다음 목표는 그래미"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시상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두 차례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후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다음 목표는 "그래미에 가는 것"이라고 꼽은바 있다. 그래미 어워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영화의 아카데미상에 비견되는 그래미 어워드이지만 '화이트 그래미'라는 논란을 만들며 벽을 세워왔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와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중. 지난해에는 그래미 뮤지엄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 행사에 초청돼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 아메라칸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하며 제61회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가능성까지 여기저기서 점쳐졌다.
후보 지명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던 신인상(The Best new artist)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이 오르지 못했지만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허스키폭스사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오르며 꿈에 한발 성큼 다가섰다.
한편 제61회 그래미 어워드는 음악전문채널 엠넷이 11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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