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DB가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과 공동 6위를 형성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79-77로 이겼다. DB와 오리온은 나란히 20승21패로 공동 6위가 됐다.
DB가 기선을 제압했다. 윤호영의 돌파,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출발했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이승현의 도움을 받아 연속 득점을 올렸고, 최진수도 사이드슛을 터트렸다. 그러자 DB는 윤호영의 페이드어웨이슛, 김태홍의 패스를 받은 박지훈의 3점포, 윤호영의 패스에 의한 원종훈의 속공 마무리, 윤호영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포스터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실책을 쏟아냈고, 포스터를 제어하지 못했다. 조쉬 에코이언이 최진수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으나 김태홍에게 U파울도 범했다. 이후 DB는 포스터의 속공 3점포와 돌파, 포스터의 패스를 받은 유성호의 돌파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박상오의 중거리포, 에코이언의 레이업슛으로 힘겹게 추격하자 DB는 김창모가 허웅의 패스를 점수로 연결했다. 1쿼터는 DB의 29-13 리드.
오리온이 2쿼터에 추격에 나섰다. 최승욱이 박상오의 패스를 득점을 연결했고, 포스터의 득점에 먼로가 에코이언의 3점포를 도우며 응수해다. 이후 먼로의 돌파, 턴어라운드슛, 속공 3점 플레이로 급격히 추격했다. 수비 성공 후 한호빈의 중거리포, 김강선의 돌파, 먼로의 포스트업 공격까지 성공했다.
DB는 4분48초전 포스터가 최진수의 속공을 저지하다 다치면서 흐름을 잃었다. 윌리엄스의 중거리슛, 유성호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돌파 득점이 있었다. 그러자 오리온은 김강선, 한호빈이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고, 먼로의 속공 패스를 한호빈에 이어 김강선이 골밑에서 마무리하며 바짝 추격했다. 전반은 DB의 44-41 리드.
오리온은 3쿼터 초반 먼로의 페이드어웨이슛, 한호빈의 돌파로 승부를 뒤집었다. DB는 포스터가 3쿼터 시작 45초만에 다시 물러났다. 그러나 허웅의 중거리슛,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태홍이 윤호영의 패스를 잇따라 3점포로 연결, 다시 앞서갔다.
오리온은 에코이언이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흔들렸다. 이승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힘겹게 추격했다. 그러자 DB는 유성호의 팁인슛,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득점, 김창모의 3점포로 달아났다. 3쿼터는 DB의 64-57 리드.
DB는 4쿼터 초반 윌리엄스의 포스트업, 윤호영의 중거리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이승현의 중거리슛, 먼로의 자유투로 추격을 이어갔다. 이후 먼로의 속공에 이어 경기종료 3분39초전 김강선이 최진수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 3점차로 추격했다. 2분30초전에는 먼로의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 1점차로 추격했다.
DB는 경기종료 2분5초전 박지훈이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이후 오리온의 공격을 정상적으로 막아냈고, 1부29초전 허웅의 패스를 윤호영이 좌중간에서 3점포로 연결, 달아났다. 오리온이 최진수의 돌파로 추격했으나 DB는 윤호영이 57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은 6.3초전 한호빈이 3점포를 터트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했다. 포스터가 18점. 윌리엄스가 17점, 윤호영이 4쿼터 7점 포함 11점을 올렸다.
[윤호영.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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