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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민진웅은 지난해부터 올해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영화 '말모이'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한 tvN '문제적 남자'까지 출연하며 뇌섹남의 매력을 발산했다.
"예능 프로그램 보는걸 일단 좋아해요. 단발성 게스트로 종종 출연은 하지만 좋은 기회가 생겨야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예능은 나갈 때마다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요."
'알함브라' 방영 시기와 '말모이' 개봉 시기가 겹치며 민진웅은 자신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두 작품 모두 시너지를 얻어서 감사했죠. 작품이 동시에 오픈될 줄은 몰랐지만 지난해부터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 하나씩 보여지게 되어 기뻤어요."
민진웅은 작품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에 대해 "단순한 재미를 떠나 흥미로운 작품이라면 끌리는 것 같다"며 "제가 선택을 하는 입장은 아직 아니지만 제가 흥미를 느껴야 전달할 때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더라. 다행히도 지금까지 흥미롭고 좋은 작품을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선하고 밝은 캐릭터를 많이 보여줬죠. 실제 저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와 전혀 다른 사람은 아니지만 또 똑같은 인물도 아니죠. 그래도 저라는 사람을 호감 있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원동력으로 "쓰이기 좋은 배우라고서 아닐까 싶다"며 "누군가의 옆에 붙여놔도 튀지 않고 섞일 수 있는 사람같다. 화려한 색보다는 담백하게 어우러지는 배우가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민진웅은 "올 설에는 가족과 함께 지낼 예정"이라며 "친척들은 설 전에 만나고 설 연휴 때에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낸다"고 했다.
"결혼이요? 연휴 때도 그렇고 부모님은 아직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으세요. 부모님의 의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상대쪽의 의견도 중요하잖아요. 언젠가 시간이 되면 하겠죠. 당분간은 결혼 생각은 없어요."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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