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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H.O.T 토니안이 '비디오스타'에서 가수 산다라박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토니안은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토니안은 "산다라박을 처음 봤을 때 제2의 보아라고 느꼈다. 벌써 15년 전이다"라며 "산다라박이 필리핀에서 활동하고 있을 때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접한 적이 있다. 당시 내가 제작을 하고 있어서 보아를 능가할 수 있는 여가수라는 촉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산다라박을 꼭 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회사에 전하기도 했다. 얘기를 다 해놨는데 어느 날 YG와 계약했다는 기사를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숙은 "지금도 산다라박 영입 욕심이 있냐?"라고 물었고 토니안은 "계약이 언제 끝나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때는 단순히 가수로서 관심이었고 지금은 동생으로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니안은 "한때 산다라박을 좋아했다"라고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때는 서로 마주칠 기회도 없었고 지금은 너무나 편하고 가까운 사이다. 이런 얘기가 나와서 당황스럽다"라고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나 산다라박 마음속엔 토니안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었다. MC 박나래는 "산다라박이 마음에 두고 있는 남자가 따로 있다. 산다라박은 은지원 좋아한다"라고 깜짝 폭로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최초 공개다. 1997년도부터 은지원을 지켜봤다. 최근에 같은 회사가 돼서 공연장에서 만났는데 까리하더라. 츤데레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지원 오빠 시간 되시면 떡볶이랑 맥주 한잔?"이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토니안은 "전 이 상황이 불편했던 게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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