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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과의 호흡과 더불어 '무한도전' 시즌2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5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6자회담'에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박명수는 '방송관계자 100명이 꼽은 예상 방송 수명'에서 MC 6인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에 박명수는 "66세까지만 (방송)해도 진짜 나는 행복하겠다"라며 기뻐했다.
한 PD는 "박명수는 천재니까 죽을 때까지 할 거다. 본인이 귀찮아하지만 않는다면"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 다른 PD는 "박명수가 지금도 너무 재밌는데 개그감이 22세기형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높이 샀다.
더불어 "유재석 은퇴 후 1년 더 갈 것 같다", "유재석 은퇴 선언 시까지만 방송을 한다. 아마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MC 김용만은 "유재석과 계속 같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하면서 큰 웃음을 많이 드려서 그때를 그리워하는 분이 계신다. 하지만 앞으로는 같이 할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MBC '무한도전' 시즌2가 한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제 얘기는 없더라"라고 전했다.
이 모습에 MC들은 "박명수가 삐친 상태인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자회담'은 자타공인 6인의 대표 예능인이 모여 방송가의 이슈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주제에 대해 거침없이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4부작으로 편성됐으며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장동민, 장도연, 김희철 등이 출연한다.
[사진 = KBS 2TV '6자회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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