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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극한직업'이 개봉 15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6일 오후 12시 25분 누적 관객수 1,000만 3,087명을 달성했다.
'극한직업'은 한국영화로는 '명량', '신과함께-죄와 벌', '국제시장' 등과 함께 역대 18번째 천만 영화이자, '아바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천만 클럽에 가입한 5편의 외화를 포함하면 역대 23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합류했다.
코미디 영화로는 '7번방의 선물'(1,280만)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또 CJ 엔터테인먼트는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에 이어 6번째 천만 영화 배급작을 보유하게 됐다.
'극한직업'의 흥행속도는 매우 가팔랐다. 지난 1월 23일 개봉과 동시에 36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보름 동안 정상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개봉 3~5일째 잇달아 100만~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초반 기세를 올린 <극한직업>은 이후 8일째 400만 관객을, 10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미 천만 영화 반환점을 돌기 시작했다. 이 기간에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신기록을 26일(99만 5,133명)과 27일(103만 2,769명) 양일간 수립하기도 했다. 이후 설 연휴가 시작된 2월 2일(토)부터 2월 6일(수) 까지는 역대급 웃음 신드롬과 함께 매일 100만명 전후의 관객을 모으며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병헌 감독은 "얼떨떨하다. 함께 작업하며 고생한 스탭, 배우들과 기분좋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 관객분들께 감사하다"며 천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는 마약반 류승룡, 진선규, 이동휘, 공명은 인간 화환 인증샷을 공개하며 '극한직업'을 관람한 1,000만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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