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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영화 '극한직업'의 주역들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얼떨떨한 심경을 전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 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이병헌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환상 앙상블로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단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늘(6일) 누적 관객수 1,000만 3,087명을 기록한 것.
이는 역대 23번째 천만 클럽 가입이다. 그 속도로는 '명량'(12일), '신과함께-인과 연'(14일)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빠르게 천만 축포를 터뜨렸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흥행을 이끈 주역, '마약반 5인방'은 직접 자신들의 SNS를 통해 소감을 남겼다.
먼저 류승룡은 "'극한직업'을 사랑해주신 천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모든 배우분, 스태프분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깨발랄' 넘치는 매력이 돋보이는 '인간 화환' 영상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극 중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반장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에 이어 '극한직업'까지 무려 4편의 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마약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의 이하늬는 '극한직업' 촬영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에는 다섯 배우의 화기애애한 케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흥행 비결을 엿보게 했다.
이와 함께 이하늬는 "'극한직업'이 천만 관객을 만났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아직 믿겨지지가 않네요. 다만 좋은 에너지로 함께 일하고 그것이 관객분들께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소망 하나였는데, 이리 큰 사랑을 주시다니요. 형제들과 함께 얼떨떨해하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라고 가슴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좋은 에너지로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관객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9년에는 '극한직업' 보시면서 많이 웃으신 만큼 더 많은 웃음이 여러분 삶 가운데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이하늬는 출연진을 향한 특급 애정을 과시하기도. 그는 "나의 형제들 고맙고 사랑해.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그대들은 나에게 기쁨 그 자체였어. 고생한 배우들 스태프들 모든 관계자분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진선규 역시 이하늬부터 류승룡, 이동휘 ,공명, 그리고 신스틸러 신하균까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흥행을 기념했다.
그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라며 "'극한직업' 천만 돌파 독수리 오남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진선규는 극 중 마약반의 사고뭉치 마형사 캐릭터로 큰 웃음을 책임졌다. 숨겨진 절대미각의 소유자로 치킨을 기가 막히게 튀겨내며, 마약반의 위장창업 수사에 파란을 일으키는 인물을 완벽 소화했다.
마약반의 고독한 추격자 영호 역의 이동휘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내심 사랑받는 작품이였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 받을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라고 얼떨떨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도 극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영화를 보며, 잠시 고단함을 잊으시고 행복하게 밝게 웃으시는 모습에 제가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어떤 사명감을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휘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2018년 가장 잘한 일은 이분들을 만난 일입니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위험한 열정 막내 재훈 캐릭터를 찰떡 같이 소화, 단숨에 '천만 배우'로 등극한 신예 공명. 그는 "감사합니다! '극한직업'은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작품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저에게는 더더욱 소중한 작품이 되었습니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는 "들뜨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류)승룡이 형, (진)선규 형, (이)하늬 누나, (이)동휘 형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사진 =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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