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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라디오스타' 비와 이시언이 티격태격하며 절친 사이를 인증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비범한 사람들' 특집으로 이범수, 비, 이시언, 신수항이 출연했다.
이시언은 비에 대해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되게 재미 없는 이야기들을 했다. 자기 자랑들을 했는데 그 안에서 뭐라도 있을 거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비는 "시언이가 나한테 잘하는 얘기가 있다. '네 주제에'라고 한다. 아까 올 때 마중나가서 인사를 했다. 호칭도 '이시언 배우님'이라고 한다"라며 "이 친구가 정말 연기를 잘하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양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고, 지상렬은 "양아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송)승헌이 형이 운동하라고, 내게 헬스장 정기결제를 해줬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비는 "운동을 하려면 장소가 가까워야한다. 어디를 운전해서 나가는 것조차 일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비는 간헐적 단식과 타바타 운동을 병행해서 4kg를 뺐다고 밝히며 "아침에 눈을 뜨면 따뜻한 물을 2잔을 먹고, 점심을 먹고싶은 대로 먹는다. 그리고 5시 이전에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고, 그 이후에는 물만 먹는다"라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또 비는 이시언에게 "본인이 마음으로는 송강호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화들짝 놀라며 "넌 아직도 '동거동락' 때 개그를 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지지 않고 "그동안 비가 활동할 때 보니까 댄서들까지 모자를 전부다 맞춰쓰더라. 그것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아직도 군복 조끼를 많이 입는 것 같은데 뭘 입어도 밀리터리 느낌이다"라고 디스했다.
한편 비와 이시언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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