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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액션 명장면 톱3를 공개했다.
#1.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꼽은 BEST액션
캔자스 바에서 벌이는 '헌터 워리어'들의 난투극
'알리타: 배틀 엔젤'의 액션 명장면 그 첫 번째는 '헌터 워리어'들의 집합소, 캔자스바에서 펼쳐지는 액션 장면이다. 알리타는 바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을 위협하는 사이보그 자팡을 가뿐히 제압한다. 이윽고 알리타의 도발과 함께 경쾌한 기타 소리가 시작되자 바 안의 헌터 워리어들이 모두 뒤엉켜 싸우는 장면은 현란한 카메라 워크와 역동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캔자스 바 장면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정말 많이 찍었다. 거의 한 주 정도 바 안에서 촬영했다"라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극 중 삽입된 기타 소리를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며 캔자스 바 장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더욱 흥미를 고조시킨다.
#2. 끝없이 몰아치는 거대 사이보그의 위협
지하 세계의 강적 그루위시카와 알리타의 대결 액션
두 번째는 알리타 최고의 강적 그루위시카와의 대결이 펼쳐지는 지하 세계 액션 장면이다. 그루위시카는 한계 없이 늘어나는 강력한 무기 레이저 블레이드를 장착한 거대 사이보그다. 그루위시카에게 무기 없이 맨 몸으로 맞서는 알리타의 모습은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강력한 전사의 본능을 드러내 매력을 배가시킨다.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그루위시카의 공격에 맨손으로 대적하는 알리타의 액션과 강렬한 투지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거대한 사이보그 그루위시카의 움직임은 신장 약 210센티미터의 연기자가 스턴트용 죽마를 착용하고 퍼포먼스 캡처로 연기해 만들어낸 것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로써 관객들은 그루위시카와 알리타의 대결 액션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3. 환상적인 스펙타클의 정수를 경험하라
'알리타: 배틀 엔젤'의 하이라이트 '모터볼 액션'
액션 명장면 톱3의 마지막은 바로 모터볼 경기 장면이다. 모터볼은 위험한 덫으로 가득한 급커브의 경기장에서 시속 약 160 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며 공을 차지하고 골인해야 하는 경기로, 26세기 '고철도시'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다. 작은 체구의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압도적인 민첩함과 파워로 체인, 못, 칼 등 위협적인 무기를 장착한 거대 사이보그들을 무찌르는 모터볼 액션 장면은 단연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스펙타클의 정수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모터볼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카 레이스 영화의 유연한 카메라 워크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일반적인 액션과 달리 스포츠가 결합된 모터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진 = (주)이십세기폭스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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