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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배급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정지훈, 이범수, 이시언, 신수항이 6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설 연휴 마지막 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극 중 평범한 물장수에서 조선의 희망을 안고 달리는 자전차 영웅으로 분한 엄복동 역을 맡은 정지훈과 애국단을 후원하는 자전거 상점인 일미상회 사장이자 엄복동의 스승 황재호 역의 이범수, 엄복동의 절친이자 자전차 선수 이홍대 역의 이시언 그리고 엄복동의 동생 귀동 역의 신예 신수항까지, 방송 내내 실제 절친 못지않은 막역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한 네 배우는 쉴새없이 웃음폭탄을 터트리며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오디션 기회를 마다하고 '자전차왕 엄복동'을 선택한 의리남 정지훈은 이범수에 대해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형"이라고 평하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이시언은 "데뷔 후 만나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신수항은 "판도라의 상자"라고 평해 현장에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제작자로도 분한 이범수는 배우로서 경험한 현장과 제작자로 임했던 현장의 차이를 브랜드 아이스크림 배포 사건에 빗대 표현해 공감을 얻어내는 한편, 역대급 흑역사로 꼽히는 음악 방송에서의 음이탈 사고를 쿨하게 공개하며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대배우 이시언 역시 연신 솔직하고 거침없는 폭로로 영화 속 캐릭터 못지 않은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예능초보 신수항은 거침없는 토크로 현장을 무장해제시키는 엉뚱한 매력과 [라디오스타] MC들의 캐리커처를 직접 그려 선물하고, 북한에 이어 경상도 사투리까지 섭렵하는 다재다능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완벽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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