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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지도자 추천 및 2018년 대회기록을 토대로 제19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서울 삼성은 7일 "'제19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문정현(무룡고 2년), 박승재(제물포고 2년), 이규태(대전중 3년) 등 3명의 학생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들은 각각 25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패를 받는다.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28일 서울잠실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중 하프타임에 진행되며, 故 김현준 코치의 차녀 김재희 씨와 함께 한다.
문정현, 박승재, 이규태는 시상식 전날인 27일 삼성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체격 측정 후 트레이너와의 미팅, 에너스킨 용품 수령, 삼성 선수단 훈련 동행, 선수들과의 저녁식사 시간을 갖는다. 28일에는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주치의와의 미팅 시간을 갖고 LG전 경기 하프타임에 제19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19회째이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 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65명에게 총 1억 4,2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으며, 지도자의 추천과 2018년 각종 대회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의 이관희, 임동섭, 김현수, 이동엽, 천기범, 강바일을 비롯해 제1회 수상자 양희종(KGC인삼공사)을 시작으로 박찬희(전자랜드), 이승현(오리온), 최준용(SK), 송교창(KCC), 양홍석(KT), 변준형(KGC인삼공사), 서명진(현대모비스) 등 총 34명이다.
[2015년 U19대표 중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자. 사진 = 삼성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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