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서, 염산 붓겠다"…한유미, 부모·동생 살해 협박 악플러 메시지 공개 충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유미 KBS N SPORTS 배구해설위원이 충격적인 악플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유미는 7일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온라인 메시지를 공개했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한유미 해설위원님"으로 시작된 해당 메시지는 "해설 너무 잘 듣고 있습니다는 개뿔 XXX아. 너만 나오면 음소거한다"며 한유미의 부모 살해 협박은 물론이고 동생 한송이까지 거론하며 "경기 직관 가서 염산 부으려고 염산 샀다"고 협박하며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을 퍼붓고 있어 충격을 준다.

한유미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두번째 거 며칠 전에 보낸 것도 너냐?"며 "적당히 해라 좀. 생명에 위협을 느끼네. 니가 정상인이길 바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다른 메시지도 내용은 욕설로 가득한 데다가, 한유미의 선수 시절부터 해설위원 활동까지 싸잡아서 비난하고 있는 섬뜩한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메시지에 분노하며 한유미에게 신고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계에서 맹활약하다 지난해 은퇴한 한유미는 KBS N SPORTS에서 해설위원으로 중계에 나서고 있으며, 동생 한송이는 지금도 현역 선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한유미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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