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극장골로 발렌시아를 구한 ‘골잡이’ 케빈 가메이로가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 대신 왼쪽 날개로 출격한 데니스 체리셰프는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베티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결승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발렌시아와 베티스의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9일 발렌시아의 홈 구장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다.
국왕컵 출전이 기대됐던 이강인은 발렌시아 명단에서 아쉽게 제외됐다. 대신 러시아 국가대표 윙어 체리셰프가 왼쪽 날개로 낙점됐다.
2골을 먼저 내주며 끌려가던 발렌시아는 교체로 들어온 가메이로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메이로의 크로스를 체리셰프가 만회골로 연결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가메이로가 직접 마무리하며 2-2를 만들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가메이로에게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이다.
이강인 대신 선발로 나선 체리셰프는 7.5점으로 뒤를 이었다.
베티스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전 승부차기를 실축했던 호아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받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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