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에서 내추럴한 인간미를 발산한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수라'(2016), '더 킹'(2017)에서 각각 형사와 검사 캐릭터를 맡아 시크한 비즈니스 패션을 선보였던 정우성. 그런 그가 '증인'에선 전작과 180도 다른 톤의 의상으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극 중 살인 용의자의 변호사 순호 역할을 연기했다. 한때는 신념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실리가 1순위가 된 현실적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슈트룩을 연출했다고.
셔츠의 단추를 목 끝까지 채 잠그지 않은 스타일에 밝은 톤의 그레이, 네이비 재킷을 매치해 편안한 이미지를 그려낸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무게감을 덜어낸 걸음걸이까지 힘을 뺀 연기로 순호라는 인물에 따뜻한 숨결을 불어넣었다.
'증인'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