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고은이 '너의 노래는'에서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했다.
김고은은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너의 노래는'에 정재일의 세 번째 음악 메이트로 나섰다.
이날 정재일이 선곡한 노래는 패티김의 명곡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1983)이었다. 협업 파트너로 김고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노래를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고은의 영상을 찾아보니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미지와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그간 김고은이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영화 '계춘할망' 등 OST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방송에서 직접 노래 실력을 공개하는 건 최초였다. 이에 그는 정재일의 작업실에 들어서며 "너무 무섭다"라고 떨리는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정재일의 섭외를 받은 소감도 말했다. "내가 노래하는 걸 보신 적이 없을 텐데 어떻게 알고 제안을 주신 건지, 당황스러웠다"라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은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부끄러운 감정을 없애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노래를 부를 때 목소리와 평상시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져서 부끄럽다. 숨고 싶을 정도"라고 수줍어했다.
맹연습 이후 무대에 오른 김고은. 그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고 얘기했지만, 결국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가창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감성으로 패티김의 노래를 재해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너의 노래는'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