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전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다.
최호성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파71·695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15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111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최호성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낚시꾼 스윙으로 불리는 특유의 스윙 자세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최호성을 해외 투어에 초대해야 한다는 청원이 이어졌다. 결국 PGA투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최호성에게 특별 출전권을 부여했다.
브라이언 게이와 스콧 랭글리(이하 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김시우(CJ대한통운)가 6언더파 66타를 치며 1타 차 공동 3위로 뒤를 따랐다. 김시우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 공동 29위에 올랐다. 강성훈(CJ대한통운)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같은 순위다. 임성재(CJ대한통운)은 버디 5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의 난조로 이븐파 71타 공동 87위에 그쳤다.
[최호성.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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